[그래픽뉴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2023-02-27 4

[그래픽뉴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40여 년간 찬반 논란이 이어져 온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정상 추진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오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됐는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오색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대해 '조건부 동의'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조건부 동의는 곧 사업 허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실상 최종 관문을 넘은 겁니다.

이에 따라 강원 양양군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와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 옆 끝청 하단까지 연결하는 3.3㎞의 케이블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는데요.

1982년부터 추진된 설악산 케이블카는 전면 백지화 위기에 놓이는 등 여러 차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2015년 이후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돼왔고, 원주환경청은 2019년 입지 부적정을 이유로 부동의 의견을 통보하기도 했는데요.

양양군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제기한 부동의 처분 취소심판 인용 재결에 따라 재보완 절차를 거쳐 이번에 협의를 완료했습니다.

설악산에 케이블카가 신규 설치되면 육상국립공원에 수십 년 만에 새로 케이블카가 놓이는 겁니다.

육상국립공원에 마지막으로 설치된 케이블카는 전북 무주군 덕유산에 있는 곤돌라로 1997년부터 운영돼왔습니다.

케이블가 설치를 찬성해온 쪽에서는 케이블카가 도입 이후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에 반해, 반대하는 쪽에서는 천연기념물 산양 등의 동식물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케이블카를 타러 오는 탐방객이 늘면 환경피해를 키울 것이라고 지적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원주환경청은 사업 시행으로 인한 환경 영향 저감 방안 등이 제시돼 있었다며 이번 조건부 동의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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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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